치열은 항문안쪽이 찢어지는 것으로, 대개 배변시 출혈과 함께 통증이 동반되며, 쑤시는 듯한 통증이 적게는 수 십분에서 많게는 수시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젊은 성인에서 호발하며 남녀 모두에서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대부분 항문 뒤쪽이 찢어지나 간혹 앞쪽이 찢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원인은 딱딱한 대변이나 변비로 인해 항문 표피가 찢어지는 것이며 이것이 반복되면 만성치열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상처가 나는 부위에서 내괄약근이 노출되고 섬유화 현상, 즉 굳은살이 되면서 아무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변볼 때 항문이 충분히 벌어지는 신축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것이 또한 굵고 딱딱한 변에 의해 다시 항문표피가 찢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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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령층에서 올 수 있으나 젊은 성인에서 호발하고 남녀빈도는 비슷합니다. 절대다수가 중앙선상에 특히 후방에 위치하지만 남자의 약 1%, 여자의 약 10%에서는 전방에 위치합니다. 그러나 중앙선 특히 후방에 왜 잘 발생하고 , 어떤 경우에 만성화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 1. 통증은 2~3분정도 지나면 가라앉거나 여러시간 또는 하루종일 아플 때도 있습니다.
• 2. 출혈은 선홍색으로 조금 나오며 화장지에 약간 묻는 정도입니다.
• 3. 변을 보는 동안이나 변을 본 직후에 통증 또는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 4. 통증으로 인해 배변을 미루어서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 5. 배변시 찢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한 치열이 있는 환자는 배변 때마다 아프고 쓰라리며 따갑기 때문에 변보는 것이 두렵고, 변을 참게되며 이것이 변비가 되고, 굵은 변이 배출되면서 치열이 있는 항문표피가 더 깊게 찢어지며, 내괄약근의 섬유화 현상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항문이 좁아지는 항문협착증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열의 치료방법에는 증상완화를 유도하여 상처치유를 촉진시키는 보존적 치료와 보다 근본적인 치료 방법인 수술 등을 통한 외과적 치료로 나뉩니다.

급성기에는 보존적 치료에 의해서 변비를 방지해 주면 대개 2-3주만에 저절로 호전됩니다.
채소나 과일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물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가지며 하루에 여러 차례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합니다. 좌욕은 괄약근을 포함한 골반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감소시켜주며 혈액순환을 도와 상처치유를 촉진시켜줍니다. 평소 변비가 심하게 있었다면 변완화제 등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1. 만성 치열의 3대 증상, 즉 만성화되어 찢어진 표피, 피부꼬리, 비후된 유두(유두라는 작은 돌기가 점점 커져 결국 항문 용종처럼 되기도 함)가 있으면 수술 외의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2. 지속적이고 심한 항문통증 및 출혈이 있고 보존적 치료로 상처가 아물지 않거나, 아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반복되는 치열로 인해 사회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나, 환자가 수술을 희망할 때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과도하게 긴장되어있는 내괄약근의 일부를 절개하는 것으로 항문을 넓혀주어 배변을 원활하게 합니다.